[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가 개봉 7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 동시기 개봉에 이어 제39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 웹툰 신드롬을 극장까지 이으며 1525 관객들에게 호러성형괴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봉 7일 차인 15일 오후 3시에 5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지난 9일 개봉 이후 동시기 개봉한 작품 중 월등하게 높은 좌석 점유율을 자랑하며 개봉 2주차에도 놀라운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개봉 7일 차인 15일, 5만 관객을 돌파해 청소년 이상의 1525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며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기기괴괴 성형수'가 거센 입소문으로 개봉 2주차인 16일 롯데시네마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할리우드 대작 '뮬란', '테넷'을 제친 결과로 앞으로 '기기괴괴 성형수'의 흥행 레이스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애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17일 싱가포르, 18일 대만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끊임없는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드높이는 상황.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다가오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제39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 토론토국제영화제, 몬트리올국제영화제와 함께 캐나다 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영화 행사인 제39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기기괴괴 성형수'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비경쟁 부문인 게이트웨이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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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