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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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재력? 서장훈 정도는 아냐"…'동상이몽2' 강수정, 홍콩 재벌설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20.09.15 10:50 / 기사수정 2020.09.15 09:5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꿀 떨어지는 13년차 결혼생활을 자랑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올해로 결혼 13년차인 강수정은 코로나19 여파로 7개월 째 홍콩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수정은 "남편과 아들은 지금 홍콩에 있다. 자가 격리를 28일 동안 해야 해서 도저히 스케줄을 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수정은 결혼 전 이상형을 자세하게 적은 배우자 노트를 작성했는데, 남편이 그 이상형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전했다. 강수정은 "(배우자 노트를)자기 전에 한 번씩 들여다볼 정도로 간절하게 바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은 그런 남편과 잘 안맞는 부분이 있다며 "단점이 몇 개 있다. 남편이 잔소리를 정말 많이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동상이몽'을 보면서 송창의 씨가 말이 많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남편의 잔소리가 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을 닮았다며 "제 눈엔 그렇다. 아주 괜찮다"며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 당시 불거졌던 남편의 '홍콩 재벌설'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강수정은 "남편이 재벌은 아니다. 금융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라며 재벌설을 해명했다. 이에 박성광이 "장훈이 형 느낌이냐"고 연예계 대표 건물주 서장훈을 언급하자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강수정은 "내버려 두자고 한다. 우리가 가진 것보다 적게 보면 문제이지만 크게 보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더라"라고 재벌설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수정 부부가 유일하게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는 음식이라고. 강수정은 "제가 식탐이 많아서 자제를 못한다. 남편이 관리를 해 준다"고 밝혔다. "남편이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한다. 냉면도 둘이 하나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선호한다"며 자신과 남편이 정반대라고 전했다. 이어 "군것질도 못하게 해서 제가 과자를 냄비 뒤에 숨긴다"라고 덧붙였다. 

MC 김숙이 "남편이 한밤 중에 디저트를 사와서 먹으라고 할 때도 있다던데"라고 묻자 강수정은 갑자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희 둘만의 사인이다. 밤에 디저트를 사와서 '수정아 끝까지 다 먹어'라고 한다"라며 "'내가 치사하게 이런 데 넘어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넘어간다. 다 먹는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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