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뉴 뮤턴트'(감독 조쉬 분)가 긴장감 가득한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비밀 시설에 수용된 다섯 명의 십대 돌연변이 모습이 차례로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홀로 창 밖을 응시하고 있는 ‘레인’을 비롯해 벽에 기대어 앉아 고민에 빠진 ‘일리야나’, 어둠 속에 있는 ‘로베르토’, 스산한 공간에서 누군가를 노려보는 ‘대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샘’까지 깊은 고뇌에 잠긴 듯한 돌연변이들의 모습은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돌연변이들의 고뇌와 두려움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것으로, 자신의 존재와 능력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된다. 이들은 평범한 십대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동시에 돌연변이의 의미 또한 찾으려 애쓰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가 풀어낼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는 ‘일리야나’ 그리고 ‘레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리야나’는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수수한 차림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인형 ‘록히드’를 품에 꼭 안은 채 경계하는 듯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어질러진 바닥에는 색을 칠하다 만 그림들이 널려 있어 ‘일리야나’라는 캐릭터를 궁금케 한다. 또 시계탑에서 손을 뻗고 있는 ‘레인’은 걱정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녀가 손을 뻗고 있는 대상은 누구인지 또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뉴 뮤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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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