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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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연정훈, 사명감 지닌 기자+'딸바보' 아빠 열연…몰입도 '상승'

기사입력 2020.09.14 12:48 / 기사수정 2020.09.14 12:4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거짓말의 거짓말' 연정훈이 부드럽지만 강인한 강지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눈길을 끈다.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눈을 뗄 수 없는 반전 전개와 시선을 장악하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딸 강우주(고나희 분)에게 더없이 따뜻한 아버지이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방송기자 강지민으로 분한 연정훈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그는 다정한 ‘딸바보’의 면모 뿐만 아니라 피 끓는 부성애까지 보여주는 것은 물론, 기자로서 사건의 진실에 거침없이 다가가며 단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회 방송에서 강지민(연정훈)은 남편 살해범으로 몰린 지은수(이유리)가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자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들어 비밀을 파헤치려 했다. 여론에 휩쓸리기보다 사건의 진실을 향해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연정훈은 딸에 관한 일이라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아빠로서의 면모 또한 완벽하게 그려냈다. 불의의 사고로 딸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든 전처 은세미(임주은)에게 차갑게 등을 돌리는가 하면, 유괴범으로 오해받은 지은수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 뜨거운 부성애를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또 연정훈은 딸과 티격태격 장난치며 장난스러운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아빠도 우리 우주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하는 ‘딸바보’ 강지민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연정훈은 “실제로 딸에게 대하듯이 한 부분이 많다”라고 전했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방송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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