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호날두를 데쿠랑? 안돼!"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포르투갈 출신의 데쿠(바르셀로나)를 맞트레이드하자는 FC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데쿠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밀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데쿠에 현금을 얹어 호날두 영입할 생각이었지만, 퍼거슨 감독이 데쿠가 맨유 플레이에 완벽히 들어맞음에도 불구, 사생활도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이 같은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2년 이상 맨유에 남고 싶다. 프리미어십을 우승해 맨유 역사의 일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