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김남주는 지난 7일 첫 싱글앨범 'Bird(버드)'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을 향한 '거침없는 날갯짓'을 시작했다.
10년차 K팝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로, 뛰어난 댄스, 보컬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갖춘 그룹 내 '만능 퍼포머'로 활약해온 김남주는 정은지, 오하영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 주자로 솔로 출격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남주의 첫 싱글앨범 'Bird'는 솔로 아티스트 김남주가 거침없는 날갯짓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은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Bird'는 동양적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트랩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모든 것과 ‘꿈’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비상하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녹였다.
더불어 이번 김남주의 신곡 작업에는 대세 후배 걸그룹 (여자)아이들 소연, 히트 작곡가 빅싼초,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수석 안무가 리아킴까지 참여하며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솔로데뷔곡이긴 하나, 이번 김남주의 ‘버드’는 여러모로 10년차 걸그룹 에이핑크의 변화와 성장을 의미한다.
기자로서 제일 재밌었던 부분은 ‘버드’의 시그니쳐 안무인데, 새를 상징하는 이 안무는 에이핑크 데뷔곡 ‘몰라요’에선 ‘나비춤’이라고 불렸던 안무다.
<‘몰라요’와 ‘버드’의 차이>
‘몰라요’에서는 청순하고 순수한 소녀의 상징으로 쓰였던 이 춤은 ‘버드’에서는 주체적인 존재(이번 솔로데뷔곡의 컨셉은 여전사다)로서 날아오르겠다는 각오를 담아내는데 쓰이고 있다.
‘버드’의 탄생비화도 재밌는 요소인데, 김남주는 평소 팬이었던 (여자)아이들 소연에게 곡을 직접 부탁했다고 밝혔다.
데뷔 리얼리티 ‘에이핑크뉴스’ 시즌1 당시에는 ‘버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쉬운 ‘몰라요’, ‘위시리스트’를 소화할 때도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 지적받고 혼났었던 에이핑크와 김남주.
하지만 이제는 한명의 아티스트로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잘 만들어줄 사람’을 알아서 찾고, 만들어진 결과물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년차로는 현역 아이돌 중 최고참급이지만 솔로가수로는 신인인 에이핑크 김남주.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플레이엠-트렌디 ‘에이핑크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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