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앨리스' 주원과 김희선이 시간여행을 믿게 됐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5회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이 윤태이(김희선)에게 무감정증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태이에게 가다 사고를 당한 박진겸은 2010년에 도착했다. 박진겸은 윤태이가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달려갔지만, 윤태이는 교수가 아니라 대학생이었다. 박진겸은 자신이 있는 곳이 2010년이며, 슈퍼 블러드문이 뜨는 날이란 사실을 알았다. 박진겸은 바로 엄마 박선영(김희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10년 만에 듣는 엄마 목소리였다. 박진겸은 박선영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절대 밖에 나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집으로 간 박진겸은 집 근처에 있는 석오원(최원영)을 발견하고 뒤쫓았다. 박진겸은 석오원이 엄마를 죽인 살인범이라 생각했지만, 석오원은 엄마를 살리려면 당장 돌아가라고 했다. 박진겸은 엄마에게 달려갔지만, 엄마는 과거처럼 이미 총을 맞은 후였다. 엄마는 박진겸에게 이 싸움에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며 박진겸을 돌려보냈다.
현재로 돌아온 박진겸은 윤태이를 찾아갔고, 윤태이는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으면서 왜 연락을 안 하냐"라고 말했다. 과거에 간 박진겸에겐 하루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현재에선 일주일의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박진겸은 윤태이를 포옹했고, 이후 쓰러졌다 깨어난 박진겸은 타임카드에서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온 사실을 알았다.
이어 박진겸은 석오원을 찾아가 10년 전 엄마가 죽는 걸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추궁했다. 석오원은 부인했고, 아버지를 찾아서 엄마에 대해 물어보라고 했다. 박진겸은 과거 동네에 같이 살던 아주머니를 통해 엄마가 아빠로 추측되는 사람과 통화한 사실을 알게 됐다.
윤태이는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하고 왔다고 생각했다. 박진겸이 "이 일에 관심 끊는 게 좋다"라고 하자 윤태이는 엄마를 보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고 싶어서 물리학자가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윤태이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박진겸은 "저도 말이 안 되는 건 알지만, 네"라고 답했다.
앨리스 측에서도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한 사실을 알았다. 유민혁(곽시양)은 박진겸을 생포하기 위해 박진겸 집을 찾아왔지만, 같이 온 정혜수(김선아)가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했다. 박진겸을 구한 건 석오원이었다. 석오원은 박진겸이 스스로 운명을 깨달을 때까지 보호할 계획이었다.
한편 박진겸은 엄마가 죽던 날 낮에 젊은 남자가 집에 찾아왔고, 엄마가 죽기 한 달 전 이세훈(박인수)의 면회를 간 걸 알았다. 이세훈은 예언서의 존재에 대해 밝히며 "예언서를 가지면 뒤지거나 내 꼴이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세훈은 예언서에 시간여행의 종말이 적혀 있었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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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