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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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한국 군대, 처음엔 후회…이상형은 수지, 신세경" [종합]

기사입력 2020.09.11 12:10 / 기사수정 2020.09.11 12:1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짜 사나이'로 유명한 이근 대위가 이상형을 밝혔다.

제시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제시의 쇼!터뷰'에는 '가짜사나이 이근대위 쇼터뷰 놀러왔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근 파헤치기 '제시의 쇼!터뷰'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는 "'가짜 사나이'로 유명한 이근 대위를 모셨다"라며 그를 소개했다. 

이어 이근 대위의 유행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너 양치 안 했어? 숨 쉬지 마 냄새나"에 대해 이근은 "진짜 심하게 났다. 못 버틸 정도로. 근데 좀 너무하긴 했다"라고 인정했다. "반으로 죽일 거야"에 대해 이근 대위는 "한국에서 이런 말 안 쓰냐"라며 "죽인다는 건 진짜 죽인다는 거니까 반만 죽인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시는 "나 무슨 뉘앙스인지 안다"라며 "교포 말이다. 영어를 바로 번역한 거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후 이근 대위는 '체력 검증 인터뷰'를 통해 뛰어난 체력을 선보였다. 이어 '호신술 인터뷰'를 통해 위급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진 '스위트 인터뷰'에서는 이근 대위가 직접 스테이크를 조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어 제시가 "연애할 때 어떤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그는 "난 내가 젠틀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애 처음 1년은 지는 스타일이고 그 뒤로 이기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상형으로 "저는 오픈 마인드다. 사람이 중요하다"면서 연예인 이상형으로 수지와 신세경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지한 인터뷰'를 통해 군대에 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갔지만 미국 시민권을 버리고 한국 군대를 갔다는 그는 한국 군대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진지하게 설득을 했다. 군대를 가려면 한국 군대를 가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군대 생활에 대해 "보수적인 한국 군대 문화에 적응을 잘 못했다. 또 장교가 되고 나서 보수적인 선배들이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기도 했다"라며 "굳이 이렇게 힘들게 해야 되나 생각도 했다. 왜냐면 미국에서는 더 쉽게 생활을 했을 테니까"라며 처음엔 후회했다고 전했다.

이근 대위는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모비딕'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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