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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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문희' 강아지 앵자, 반전 매력으로 사랑받은 멍스틸러

기사입력 2020.09.11 10:53 / 기사수정 2020.09.11 10: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의 앵자가 멍스틸러로 활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2016년 개봉한 영화 '터널'은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싼 터널 밖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712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남자 앞에 나타난 강아지 탱이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절망적인 상황 속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듯 '터널' 탱이에 이어 '오! 문희'의 앵자가 멍스틸러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층 풍성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문희네 가족 곁을 든든히 지키는 앵자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문희와 함께 뺑소니 사건을 목격한 또 다른 목격자로서 좌충우돌 수사 과정에서의 뜻밖의 활약은 물론 나문희, 이희준과 완벽한 호흡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정세교 감독이 “앵자를 보자마자 보미와 문희의 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한 만큼 대체 불가 매력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한 ‘앵자’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 문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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