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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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꽃 파스타 도전…훌쩍 큰 서언·서준 먹방 ('문정원의 정원') [종합]

기사입력 2020.09.10 16:24 / 기사수정 2020.09.10 16:24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수준급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문정원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에 '대신 해드립니다!! 이번엔 (술)안주!'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문정원은 "여러분들께 의견을 여쭤봤는데 정말 다양한 음식들에 대한 의견을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그중에 꽃 파스타에 대한 반응이 좋더라. 그래서 오늘은 꽃 파스타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꽃 파스타는 무엇보다 꽃이 눈에 띄어야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오일 베이스 파스타에 꽃 장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문정원은 "언니한테 배운 오일 파스타를 바탕으로 만들어 보겠다"라며 요리에 쓰일 액젓, 젓갈, 앤초비, 크림치즈 등의 재료를 소개했다.


문정원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는 순간 쌍둥이 서언, 서준이 등장했다. 쌍둥이는 아이스크림을 꺼내 달라며 졸랐고, 문정원은 마늘을 다듬다가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챙겨줬다. 쌍둥이들이 자리를 뜨자 문정원은 "맛있게 놀아"라는 말실수로 정신없는 상태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문정원은 볶은 마늘에 앤초비를 넣으며 "신혼 때에는 오일 파스타를 자주 해 먹었다. 아는 동생도 저한테 배워 가서 '신랑 잘 해줬다'고 한 기억도 난다"라며 "그 뒤로는 안 해봤다. 식구들이 면보다 밥을 좋아한다"고 오랜만에 면 요리를 한다고 고백했다. 

면 삶기를 마친 문정원은 그릇에 면을 담아 데코를 하기 시작했다. 문정원은 식용 꽃을 올리며 "꽃이 올라가니까 예쁘다"고 감탄했다. 치즈 가루까지 올리며 꾸미기를 마감하려는 순간, 바람이 불어와 문정원을 좌절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꽃 파스타를 완성한 문정원은 시식에 나섰다. 문정원은 한 입을 먹자마자 "서언, 서준이 먹어보라고 해야겠다. 너무 맛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쌍둥이들을 불렀다.


문정원은 쌍둥이들에게 파스타를 먹이고 맛 평가를 요청했다. 쌍둥이들은 "난 맛있다", "치즈 많이 뿌리는 게 좋다"라며 엄마 문정원의 요리를 칭찬했다. 이어 서준이는 "아빠가 할머니 맛 좀 보게 가져와 보라고 한다"며 이휘재의 말을 전했고, 문정원은 "할머니 드려야지. 할머니가 파스타 진짜 좋아하신다"라며 서준이와 같이 파스타를 준비했다.

문정원은 "뭔가 여러 가지 요리를 시도하긴 하지만 파스타는 이상하게 신혼 때 해보고 손이 안 갔는데 여러분 덕분에 하게 됐다. SNS에 종종 파스타 사진이 올라갈 것 같다. 꼭 한 번 해 보시면 좋겠다"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문정원은 2010년 코미디언 이휘재와 결혼해 슬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두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을 운영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문정원의 정원' 채널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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