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김영란이 아픔에 공감해 주는 문숙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이하 ‘같이 삽시다2’)에서는 배우 이효춘과 이정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효춘은 40년 지기 절친인 박원숙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에 초대를 받고 너무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혜은이에게도 "데뷔 초부터 좋아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같이 사는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혜은이가 "혼자 사시냐"라고 묻자 이효춘은 "현재 혼자 살고 있다. 견디다 못해서 탈출했다"라고 답해 박원숙이 그럼 됐다며 합격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들은 마늘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마늘을 함께 까기 시작했다. 마늘을 까며 이효춘은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으로 '항상 웃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잘 때도 "무념무상으로 있으면서 입으로 웃는 척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영란이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채 등장했다. 이에 모두가 놀라며 무슨 일이냐고 묻자 김영란은 부엌에서 넘어져서 다쳤다고 전했다. 이에 밥을 할 수 없으니 머슴을 자처한 배우 이정훈과 함께 등장했다. 팔 다친 자초지종을 듣던 문숙이 "힘들었겠다"라며 진심으로 토닥이며 안아줬다. 이에 김영란은 울컥하며 "힘들었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를 보던 박원숙을 비롯한 다른 이들도 함께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정훈은 알고 지낸 동안 자신을 잘 챙겨준 김영란을 위해 머슴을 자처했다며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저녁을 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이들은 맨손으로 해산물을 잡으러 나갔다. 무서워서 제대로 잡지 못하는 혜은이와 달리 이효춘은 그물망 가득 해산물을 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같이 삽시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같이 삽시다2’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