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호중이 첫 출근으로 병역의 의무를 시작했다.
김호중은 1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청에 출근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
이날 김호중은 흰 셔츠에 단정한 바지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에 나섰다.
김호중은 출근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성실히 복무 잘 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김호중은 팬들의 배웅 속 첫 출근을 무사히 마쳤다.
김호중은 대체복무 시작점이 아닌 복무 도중에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월 김호중이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의 이유로 4급을 판정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호중은 이날 오후 6시 스페셜 트랙 '살았소'를 발매하며 당분간의 공백기를 아쉬워할 팬들에 특별한 선물을 보낸다.
김호중은 '살았소'에 대해 "저를 이 자리에서 노래 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바친다"며 "항상 고맙소, 살았소,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 대한 깊은 진심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올초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4위를 거머쥐며 엄청난 팬덤을 형성했다. 성악가 출신 '트바로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호중은 묵직한 울림을 주는 곡들로 많은 이들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노래로 선물해왔다.
지난 5일에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우리家'를 발매했으며 앨범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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