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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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황신혜 "♥김용건과 커플, 딸 이진이도 좋아해" [종합]

기사입력 2020.09.10 09:50 / 기사수정 2020.09.10 09:3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김용건-황신혜가 첫 만남을 가졌다. 

9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가상커플 김용건과 황신혜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근교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먼저 카페에 도착해 있던 김용건은 도착한 황신혜를 반기며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이어 황신혜가 앉을 자리의 의자도 빼주는 매너도 자랑했다.


황신혜는 김용건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 부부로 만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서 전혀 고민이 없었다. 정말 잘 어울리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반가움과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설렘, 떨림, 긴장을 느껴서 이상하다"고 남다른 감정을 전했다.

김용건은 "이 나이에 드라마에서도 못 만난 황신혜 씨를 만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여자친구가 돼줘서 고맙다. 다투지 말고 열심히 잘 살아보자"라는 말과 함께 꽃다발을 선물했다.

인사를 나눈 후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서로의 자녀인 배우 하정우, 차현우, 모델 이진이의 반응을 전하며 대화를 나눴다.

황신혜의 딸 이진이는 김용건과의 커플 성사를 누구보다 반가워했다고. 그는 "얘(이진이)는 평소에도 '엄마가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면 좋겠다'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김용건은 "우리 둘째 아들(차현우)은 황신혜 씨랑 커플이 된다고 하니까 '정말요? 대박'이라고 하더라. 믿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축하해줬다. 좋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호칭까지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보, 자기 등 달달한 애칭을 늘어놓던 중, 김용건은 "'정우 아빠' 어떠냐"라고 제안해 황신혜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괜찮다. 애들 이름 나쁘지 않다. '정우 아빠', '진이 엄마'. 이렇게 부르다 보면 사람들이 '둘 사이 벌써 애가 있었나?' 오해할 수도 있다"라며 유쾌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황신혜는 "그때그때, 정해놓지 말고 끌리는 대로 부르자"라고 말하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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