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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러셀 2실책? 집중력 떨어졌다 생각 안 해" [문학:프리톡]

기사입력 2020.09.09 17:5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수비를 하다보면 실책은 나올 수 있으니까요".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에디슨 러셀의 실책을 지적하기보다 이후의 호수비를 칭찬했다.

키움은 지난 8일 문학 SK전에서 16-15 역전승을 거뒀다. 2-10까지 끌려가던 키움은 9-10까지 따라붙은 뒤 추가 실점을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국 역전승에 성공했다. 득점 과정은 놀라웠지만 실점 과정은 다소 아쉬움이 많았다. 이날 키움은 4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헌납했다. 

4개의 실책 중 2개가 러셀의 실책이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러셀은 2회와 7회 송구 실책을 범했다. 러셀의 실책을 두고 손혁 감독은 "수비를 하다보면 실책은 나올 수 있다. 그래도 마지막 타구를 잘 처리해줘서 결과적으로 그 수비 때문에 우리가 경기를 따라갈 수 있었고, 역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얘기했다. 

러셀은 7회 실책 후 계속된 2사 1루에서 이재원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은 뒤 빠르게 일어나 1루로 뿌려 이닝을 끝냈다. 손혁 감독은 "보통 실책을 한 뒤 다음에 안 좋은 경우가 많이 나오는데,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해줬다. 그렇게 집중력이 떨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러셀은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혁 감독은 "실책은 전혀 상관 없다. 김혜성이 15타수 무안타 중이라 휴식을 위해 제외하면서 러셀이 2루로 갔다. 김혜성이 올 시즌 내외야를 왔다갔다 하고, 타순도 오르내리면서 가장 힘든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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