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6 17:2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국 시리즈 2차전에 승리하는 데에는 최정의 한방이 있었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대구로 향하게 됐다.
이 날 수훈 선수는 단연 최정이다.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SK가 뽑아낸 4점중 3점을 스스로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4회 말 무사 1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상대 선발 차우찬의 5구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 아치(비거리 120미터)를 그렸다. 순식간에 2-1로 역전 시키는 동시에 분위기 역시 역전 시키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어 6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다시 한번 차우찬의 2구를 쳐서 110미터짜리 좌측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인 동시에 3타점째를 올리는 순간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최정은 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최정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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