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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딸 엄마 됐다…♥연하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출산 "선하게 키울 것" [종합]

기사입력 2020.09.07 18:10 / 기사수정 2020.09.07 17:3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오늘(7일) 득녀, 딸 엄마가 됐다.

바다는 7일, 소속사 웨이브나인을 통해 "오전 서울 모처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바다는 자신의 팬카페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바다의 임신 소식이 담겨 있었다.

바다는 "빨리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 받는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됐다"며 출산 전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항상 여러분 생각하면서 태교하고 있다. 기도 많이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017년 3월 결혼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전해진 기쁜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다.

2세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임신 소식을 전한지 일주일, 바다는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바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출산 직후 "가장 먼저 팬들이 생각났다"며 "기쁜 소식에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와 축복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쁜 딸과 만나게 되어 한 없이 기쁘고 벅차고, 따뜻한 사랑으로 선하게 잘 키우겠다"고 딸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지난 2017년,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진 10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다는 MBC '라디오스타'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남편에 대한 애정과 꿀 떨어지는 신혼 일상을 자랑하며 근황을 전해왔다.

한편, '원조 요정 그룹' S.E.S의 세 멤버 모두 '엄마'가 돼 눈길을 끈다. 슈는 슬하에 1남 2녀를, 유진은 2녀를 두고 있다. 바다는 그룹 내 맏언니였지만 멤버 중 가장 늦게 결혼해 41세의 나이에 엄마가 됐다. 바다의 또 다른 인생 2막에 팬들과 누리꾼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바다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바다는 지난해 10월 싱글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를 발표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웨이브나인, 바다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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