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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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2' 이준혁 실종 수사 난관…배두나, 범인의 메시지 받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9.06 22:3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배두나가 이준혁 실종과 관련한 메시지를 받았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8화에서는 황시목(조승우)이 서동재(이준혁)을 찾기 위해 야근을 했다.

이날 황시목은 동료 김사현에게 "우부장님께서. 우 부장님이라면 저쪽 최빛 부장을 파고들겠느냐. 직접 하지는 않아도. 남을 시켜서 말이다. 그런 게 그게 치명타가 될 수 없는 거라면? 그게 평판을 깎아 내릴 수 없는 치명타라면 말이다"라고 물었고, 김사현은 "찜찜하다. 벌써 만 하루가 다 갔으니 사람 찾기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텐데.. 그런 걸 묻느냐"라고 되물었다.



다음날, 황시목은 이연재를 찾아가 "서동재 검사 실종됐다. 행적을 추적 중인데 실종 당일 한조와 서검사사이에 연락이 오갔더라. 혹시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느냐"라고 물었고, 이연재는 주주총회 응원을 위해 서동재가 연락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서검사 통화 내용이다. 실종 당일이 아닌 일주일 전에도 한조와 비서실 사이에 하루에 다섯번이 있었다. 응원 통화를 하루에 다섯 번 하셨느냐. 회장님이 납치하셨느냐. 조금의 단서만 나와도 당장 나가서 찾아야 한다. 벌써 이틀이 지났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후 황시목은 경찰서를 찾아가 서동재 실종 수사 지휘를 맡은 한여진을 만났다. 이어 그는 서동재의 아내가 취조 받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그녀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을 직감한 듯 "몇 가지 여쭈겠다. 남편분과 떨어져 사신 게 얼마나 되었느냐. 현재 주소지는 송도고, 남편은 의정부에서 근무한다. 남편분 마지막으로 뵌 게 언제냐. 납치범이 왜 몸값을 요구해오지 않겠느냐"라는 예민한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는 백형사를 취조 중인 의정부 지검을 찾아갔고, 백형사는 자신은 서동재의 실종과 관련이 없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황시목은 코를 긁는 백형사를 보며 "백형사님 머리와 심장으로 피가 최대한 몰리고 있는 것 같다. 거짓말은 의외로 에너지가 많이 든다"라고 전했고, 백형사는 "서검사는 딱 한 번 봤고, 그때도 말했다. 송기현이는 자살이다. 내 알리바이를 안 믿겠다면 나도 이제 모르겠으니 마음대로 해라"라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한편, 경찰들은 서동재 아내를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서동재의 아내가 서동재를 찾는다는 것을 호소하는 영상을 제작한 것. 하지만 그 동영상을 보던 범인은 "양심을 저버린 너 같은 것들 때문에..."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려다 이내 내용을 지워 눈길을 끌었다.

서동재 아내의 동영상으로 서동재의 실종은 화제로 떠올랐고,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갔다. 누군가 서동재사건에 경찰이 연루되어 있다는 내용을 기자에게 흘리면서 이 같은 내용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최빛은 우태하를 의심했고, 우태하는 자신이 흘린 정보가 아니라고 발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여진이 황시목에게 전화를 걸어 범인에게서 메시지가 온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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