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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2' 조승우, 실종된 이준혁 흔적 따라갔다…수상한 용의자 포착 [종합]

기사입력 2020.09.05 22: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조승우가 실종된 이준혁을 찾아 나섰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7화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강원철(박성근)과 만났다.

이날 식당으로 들어온 황시목을 본 강원철은 "끝났다. 끝난 대로 둬라. 남재익 실컷 욕먹었고, 남재익 아들은 그만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시목은 강원철의 말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강원철은 "이거 너희 우부장도 걸렸다. 너 이거 못한다. 그때 가서 나 찾아올 생각하지 말아라. 너도 이제 나이도 있고, 사회생활 그만큼 했으면 알만한 건 좀 알아라. 이렇게 평생 주변 사람 피곤하게 하면 좋으냐. 너는 이게 좋으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황시목은 "내가 검사장님을 피곤하게 한 거냐. 전에도 그랬던 거냐. 나는 아마 끝까지 깨닫지 못할 거다. 알만한 나이에 알만한 건. 나도 좋아서 이러는 건 아니다"라고 대꾸했고, 강원철은 "그럼 안 하면 되지 않느냐. 그쪽으로 안 가면 되지 않느냐"라고 버럭 했다.

다음날, 출근을 한 황시목은 우태하(최무성)으로부터 전날 만나기로 한 서동재(이준혁)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우태하는 장건형사로부터 서동재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세곡지구대에 대한 업무를 하던 중 실종된 서동재로 인해 우태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소식을 들은 황시목은 우태하에게 전날 서동재를 만나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부장님이 먼저 연락하셨다. 어젯밤에 무슨 일로 보려고 하셨던 거냐. 취조였다면 어젯밤 서검사를 못 봤다는 부장님 말을 따졌을 거다"라며 "부장님 말씀대로 이번 범죄는 의정부 지검이 시작일 수 있다. 서검사가 갑자기 세곡지구대 수사에 들어간 것과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곧장 의정부 지검으로 향한 황시목은 서동재의 동료들을 만나 서동재가 실종 전까지 무엇을 했는지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서동재의 후배 검사는 "대검에서 세곡지구대와 서검사님 실종 사건을 다 가져가는 거냐. 동두천 경찰서가 여기 관할인데 우리가 한다면 제대로 수사를 해주지 않을 것 같다"라며 안도했다. 

이후 황시목은 서동재의 실종을 조사하기 위해 최윤수(전배수)를 만나 서동재의 통화 기록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서동재가 통영 생존자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최빛(전혜진)에 대한 뒷조사를 하려 했던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최윤수는 "검사님 혹시 한조그룹과 연락이 되느냐. 일주일 전에도 서검사와 한조 그룹이 통화를 한게 있다. 그런데 확인이 안된다. 한조에서 우리 전화를 튕긴다. 듣게 되면 우리한테도 좀 알려달라"라고 부탁했다. 한조와 서동재 사이에도 무언가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통화했을 거라 판단한 것.  

사건 자료를 받은 황시목은 이후 서동재의 차량이 발견된 장소를 찾아갔다가 그곳에 와 있는 한여진과 마주했고, 황시목은 서동재가 실종 전 만나려 했던 인물이 아마도 과거의 동두천 서장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두사람은 곧장 동두천 서장이었던 인물을 만나러 가 서동재의 실종 소식을 전했다.

갑자기 찾아온 두 사람을 본 전 동두천 서장. 그는 서동재와 통화한 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는 이내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고, 황시목이 자신이 추론한 가설을 이야기하자 잔뜩 흥분한 모습으로 "내가 가져오겠다"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그가 가져오겠다는 것이 알리바이임을 확신한 황시목은 한여진을 돌아보며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라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어딘가에 갇혀 있었던 서동재가 누군가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은 후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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