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프리뷰] '두산전 2승' 이건욱, SK 7연패 속 무거운 어깨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9월 5일 토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이건욱) - (최원준) 두산 베어스

KT에게 더블헤더까지 3경기를 내리 패하며 7연패에 빠진 SK가 두산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이건욱은 최근 다소 기복이 있지만 두산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두산은 5위로 처질 위기, 올 시즌 패전이 없는 최원준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직전 등판에서 3회까지 6K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밀려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사직 ▶ LG 트윈스 (임찬규) - (샘슨) 롯데 자이언츠

전날 잠실에서 NC와 12회 끝 무승부를 거둔 LG, 그리고 KIA와 더블헤더를 치르고 온 롯데가 부산에서 만났다. LG는 승리가 아쉽지만 7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임찬규가 부상에서 회복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LG전 2경기에서 2패를 기록한 샘슨은 직전 등판 7이닝 2실점 호투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대구 ▶ NC 다이노스 (신민혁) - (정인욱) 삼성 라이온즈

2연패 후 무승부로 달아나지 못한 NC와 2연승 삼성이 만났다. 신민혁의 선발 다섯 번째 등판으로, 직전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처음 상대한다. 정인욱은 시즌 첫 등판. 지난해 9월 27일 선발 후 344일 만의 등판이다.

고척 ▶ KT 위즈 (쿠에바스) -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SK를 제압하고 4연승, 공동 4위까지 올라선 KT는 5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쿠에바스는 키움전 2경기 평균자책점 7.16으로 다소 약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브리검이 5연승, 6승을 노린다. 브리검은 직전 KT전에서 7이닝 6K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대전 ▶ KIA 타이거즈 (이민우) - (서폴드) 한화 이글스 

전날 연패를 끊은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서폴드는 직전 등판에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5⅓이닝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민우는 직전 등판 타선 도움을 받아 5이닝 4실점에도 승리를 올렸다. 올 시즌 한화 상대 2전 2승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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