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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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나보다 아이돌 활동 잘 기억"…'찐' 아이돌덕후 면모 ('컬투쇼') [종합]

기사입력 2020.09.04 16:50 / 기사수정 2020.09.04 16:43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아이돌 '덕후' 면모를 여과 없이 선보였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만능 '잡덕후' 브라이언과 아이돌 '덕후'로 박소현이 출연했다. 스페셜 DJ로 김민경이 함께 했다.

이날 박소현은 아이돌을 좋아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한 20년은 되지 않았을까 싶다. 1세대 아이돌 시절에 DJ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도 수록곡을 다 듣고 인터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의 활동은 잘 기억하는데 정작 내가 그때 뭘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일부러 (아이돌) 공부를 하는 거냐'라는 물음에 "일부러 공부는 절대 못 한다. 똑같이 봐도 기억이 나는 친구들이 있다. 멤버 수가 10명이 넘어도 기억이 안 나는 팀이 있고 기억이 나는 팀이 있다"라며 밝혔다.

김민경이 "보이그룹보다 걸그룹을 더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박소현은 그렇다고 말했다. 또 최근 관심 가는 아이돌 그룹으로 '(여자)아이들'과 "CLC'를 꼽았다. 이에 대해 "볼거리가 많고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정서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어느 날 대기실에서 박소현과 마주쳤는데 나를 보더니 '걸그룹 나올 때 주량 좀 물어보지 마'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소현은 "내가 질문을 뽑아서 보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 청취자는 박소현이 오마이걸 쇼케이스 진행 도중 오마이걸 노래가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자 함께 눈물을 흘렸던 걸 언급하며 "회사 지분이라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소현은 "많은 분들의 오해 중의 하나다. 제가 특정 회사나 특정 가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지분은 없다. 특정한 팬덤에 가입이 되어 있지도 않다"라고 단호하게 해명했다.

이어 "오마이걸이 2016년에 데뷔했다. 잘 하는 친구들인데 생각보다 잘 되는 속도가 더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쇼케이스 때 1위 소식이 전해지자 나도 울컥하고 감동했다. 아이들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 곧 나도 눈물이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소현은 "아이돌 영상을 보면 행복한 상태에서 잠을 잔다"면서 "악몽을 꾸는 분들에게 아이돌 덕질을 추천한다"라고 본인만의 꿀팁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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