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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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PD "유재석에 늘 감사…여성멤버들 워맨스 기대해달라"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9.04 10:10 / 기사수정 2020.09.04 09:5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식스센스'가 유쾌한 시작을 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정철민 PD가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MC 유재석을 필두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러블리즈 미주가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는 만나자마자 '가슴토크'를 하면서 뜨거운 시작을 알렸다.

시작부터 비질 않는 오디오에 유재석은 고통스러워했고, 여기에 게스트 이상엽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시너지는 커졌다. 

이들은 '핫플레이스' 식당 중 가짜를 찾는 미션에 돌입했지만 이상엽과 전소민을 제외한 네 사람은 가짜 식당을 찾기에 실패했다. 가짜 식당은 바로 닭볶음라면 집이었다. 실제로 이 집은 폐가를 제작진이 개조한 것이었다. 가게 주인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김상동, 안복자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식스센스'는 첫 방송 시청률 역시 3.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4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한 정철민 PD는 "기대나 예상은 하지 않았다"며 "제가 tvN에 이적한 뒤, 첫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감이 오질 않더라. 다행히 주변에서 잘 나온거라고 해서 뒤늦게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함께 일한 바 있던 정철민 PD는 tvN에서 그와 재회하게 됐다. 정 PD는 가장 먼저 "재석이 형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제가 이적 후 자리잡게 도와준 부분이 크다. 형이 워낙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식스센스'가 누가 될까 더 열심히 했다. 다행히 나쁘지 않게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여자 출연진들 섭외 배경도 전했다. 여자 출연진 중 전소민이 '원픽'이었다고 밝힌 정철민 PD는 "제시 씨는 '런닝맨' 게스트로 나왔을 때 워낙 좋게 봤다. 실제로 만났을 땐 순수한 면도 있어서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았다. 오나라 씨도 예능 첫 도전이었는데, 망설이는 걸 저희가 설득을 했다. 잘 녹아들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미주 씨는 워낙 예능 아이돌로 유명하지 않나. 저희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선호하는데 미주가 딱 맞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를 거듭하면서 유재석과 여자 게스트들과 호흡은 더욱 쫀쫀해진다고. 정철민 PD는 "케미는 더 좋아지는데 지금 코로나19 이슈가 있어서 2주 간 촬영을 쉬고 있다. 아이템을 바꿔서 이번주에 또 촬영을 할 예정인데 무리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엽 역시 '런닝맨'의 인연이 컸다고. 정철민 PD는 "지금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바쁜데도 흔쾌히 출연해줬다"며 "재석이 형과 소민이까지 친한 사이였다. 서먹하고 어색한 사이보다 편안한 사이가 더 좋을 거 같았다. 멤버들끼리도 '이상엽 씨 고정하면 안 되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이상엽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정철민 PD는 2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여성출연자 분들이 더 친해졌다. 네 분의 워맨스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유재석 씨가 귀를 막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식스센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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