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박용택의 활약으로 6연승을 달렸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자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전적 99경기 57승 40패 2무 승률 0.588이 돼 이제 1위 NC까지 2경기 남겨놓게 됐다.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12안타 맞고 4실점했는데도 6이닝까지 100구 던지며 책임지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불펜이 버티는 동안 타선이 기회를 엿봤고, NC 수비가 흔들렸던 8회 말 2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뒤집었다.
경기가 끝나고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6이닝 4실점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이닝을 소화하며 역할을 잘 해줬고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며 "수비에서는 7회 김현수의 좋은 홈 송구로 실점을 막은 것이 컸고, 역시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선수가 집중하는 모습 속에 8회 박용택의 역전 3점 결승 홈런이 승리에 주효했다"고 총평했다.
류 감독은 또 "한마디로 오늘 경기는 박용택을 위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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