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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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역전 스리런! LG, NC 꺾고 6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9.03 21:57 / 기사수정 2020.09.03 21:5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6연승을 내달렸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전적은 99경기 57승 40패 2무 승률 0.588이 됐다. 1위 NC와 승차는 이제 2경기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NC는 1회 초 첫 두 타자 박민우, 이명기가 연속 안타를 쳐 나가고 계속되는 2사 1, 3루에서 알테어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는 노진혁 땅볼 때 LG 야수 선택이 맞아 떨어지지 않아 1득점 더할 수 있었다.

NC는 3회 초 무사 1루에서 양의지가 우익수 옆 2루타를 쳤는데 이때 LG 우익수 송구 실책이 나와 선행 주자 나성범이 홈까지 파고들 수 있었다. 계속되는 1사 3루에서는 노진혁이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내 선행 주자 양의지를 불러들였다.

LG는 3회 말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쫓았지만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병살타를 쳐 추가 득점은 내지 못했다.

LG는 6회 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홍창기,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쳐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에 타구를 떨궈 주자 2명 모두 불러들였다. 

NC는 8회 초 선두 타자 노진혁이 재치 있게 번트 안타를 대 출루했고 LG 불펜이 흔들리는 틈을 노려 1안타 1볼넷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이명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LG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 말 1사 후 김현수가 낫아웃 상태에서 공이 뒤로 빠질 때 1루까지 달렸고 2사 후 유강남 뜬공 때 유격수 노진혁이 포구 실책을 저지를 때 2사 1, 3루 기회가 생겼다.

LG는 8회 말 2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NC 구원 투수 문경찬이 던지는 4구 직구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고 경기는 그대로 뒤집어졌다. LG 벤치는 9회 초 고우석을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NC는 선발 투수 김영규가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지만 경기 후반 수비 실책으로 불펜까지 흔들렸다. 2연패를 피할 수 없었다.


kkachi@xport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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