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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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이희준 '오! 문희', 웃음·가족애·감동…호평 포인트 셋

기사입력 2020.09.03 17:22 / 기사수정 2020.09.03 17: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가 전 세대를 사로잡은 호평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나문희 분)와 물불 안가리는 막무가내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첫 번째 포인트는 두 모자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 나가는 좌충우돌 수사극의 재미다. 사랑스러운 손녀이자 딸 보미의 뺑소니 사고 수사에 직접 나선 유일한 목격자 엄니 문희와 아들 두원이 동네 구석구석을 파헤치며 단서를 찾는 과정은 웃음과 긴장을 오가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비상한 기억력으로 단서를 제공하는 엄니 문희와 포기를 모르는 아들 두원이 합심해 폐차장과 논두렁을 가르며 온몸으로 수사를 이어가는 모습은 이제껏 본 적 없던 농촌 수사 콤비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엄니 문희 역의 나문희와 아들 두원 역의 이희준이 보여주는 모자 조합이다.

현실감 넘치는 모자로 완벽 변신한 나문희, 이희준은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유쾌한 시너지로 웃음을 선사한다.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로 수사 과정 내내 티격태격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두 모자의 모습은 믿고 보는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로 완성된 티키타카 조화가 더해져 특별한 재미를 전한다. 


특히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에 이제껏 볼 수 없던 액션까지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나문희와 전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이희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마지막 포인트는 영화가 전하는 가슴 뭉클한 가족애다. '오! 문희'는 농촌 수사극에 가족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시원한 웃음은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탁 트인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은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표현이 서툴러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는 문희네 가족의 모습은 힘든 시기 따스한 감동과 위로를 전한다. 

'오! 문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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