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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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첫키스"…'7월7일' 정이서·김희찬, 설렘 가득한 명장면 셋

기사입력 2020.09.02 17:57 / 기사수정 2020.09.02 17: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7월7일'(감독 손승현)이 영화 속 설렘 가득한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7월7일'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현수(김희찬 분)와 그의 연인 미주(정이서)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서로에게 지쳐 갈 때, 설레었던 첫 만남을 추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새로 고침 로맨스.

#1. 여우비가 내리던 그날의 순간

현수와 미주가 함께 여우비를 맞는 순간이다. 동아리 단편 영화 출연에 관하여 이야기하던 현수와 미주의 머리 위로 갑작스러운 여우비가 내리게 되고, 둘은 급하게 버스 정류장으로 피한다. 이때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는 맑고 순수한 미주의 모습에 현수는 미주를 향한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영화를 준비하는 현수의 진심과 감각적인 영상미는 아름다운 여름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 주며 설렘을 배로 만들어준다.  

#2.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두 번째 명장면은 ‘현수’가 기획한 단편 영화 '육교 위를 뛰는 남자'의 촬영 순간이다.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함께 영화를 촬영하게 된 현수와 미주는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금씩 더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특히 좋아하는 여자에게 관심받기 위해 매일 상의를 벗은 채로 육교 위를 뛰어다니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단편 영화는 마치 현수와 미주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수와 미주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준 이 영화는 훗날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서로에게 지쳐가는 둘 사이를 변화시켜 줄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3.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여름 밤의 첫키스

현수와 미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첫 키스를 하는 순간이 바로 세 번째 명장면. 영화 촬영 종료를 기념하는 회식이 끝나고 집에 가던 미주는 발목을 다치게 되고, 현수는 그런 미주를 집 앞까지 바래다주면서 낭만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후 오늘도 똑같은 날이 될 줄 알았다던 미주에게 용기 내 첫 키스를 한 현수는 “이러면 좀 달라질까요, 오늘이?”라는 한 마디로 달달함의 정점을 찍는다. 이후 내리는 한 여름 밤의 빗줄기는 처음 둘이 서로에게 마음이 끌렸던 그날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둘의 첫 키스 장면은 찬란했던 20대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7월7일'을 더욱 기대케 해준다.   

'7월7일'은 2일 개봉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이놀미디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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