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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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퀸 와사비 우울증 고백 "과거에 하던 일마다 안됐다" [종합]

기사입력 2020.09.02 11:10 / 기사수정 2020.09.02 10:5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래퍼 퀸 와사비가 과거 우울증을 앓았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방구석 축제 위험한 쇼타임’ 특집으로 마술사 최현우,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DJ소다, 래퍼 퀸 와사비, 프로듀서 박문치가 출연했다.

이날 DJ소다는 "미국 유명 래퍼들이 DM을 많이 보낸다"라며 해외 아티스트는 10명 이상, 국내 아티스트는 5명 이상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악플 때문에 16kg을 감량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DJ소다는 "지금보다 17kg 정도 더 나갔었다. 당시 사람들이 씨름하냐, 축구선수냐고 하더라. 다이어트를 하려고 채식을 공부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먹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 지금은 위가 줄어서 많이 먹어도 찌지 않는다. 체질은 5년에 걸쳐서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퀸 와사비는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가사를 쓰는 이유에 대해 "원래 성격이 솔직하다. 다른 사람들은 표현하지 않는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직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무대를 보고 당차고 겁 먹지 않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 무섭고 긴장돼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무대에 섰다"라며 "내가 하는 무대가 떨면 멋이 없는 무대니까 노력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퀸 와사비는 "다양한 걸 시도했었는데 다 안 됐었다. 여러 길을 걸으며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많았다"라면서도 "지금은 운동도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너무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프로듀서 박문치에게 김숙은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많이 알아봐 주시는데 민망한 곳에서 알아보신다. 속옷가게에서 알아보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방송 이후 부모님과 친구들이 본명이 아닌 예명 '문치'라고 부른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나나영롱킴은 자신이 하는 드랙 일에 대해 "남과 여를 떠나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걸 과장되게 표현하는 행위 예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랙 화장을 지우고 온 나나영롱킴의 모습에 모두 놀라자 "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식으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화장을 다 지우면 확실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나영롱킴은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고백하며 "그게 좋아하는 대상이 다른 것일 뿐인데 잘못됐다거나 나쁜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기 정체성을 알지만 말 못 하는 친구들이 많다. 시간이 흘러 자기를 잘 다스릴 수 있게 되면, 당당해질 수 있다.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지 자신이 잘못된 건 아니라고 어린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마술사 최현우는 "많은 분들이 마술을 어떻게 배우느냐 궁금해한다. 그런 학교가 있긴 하다. 비밀스럽게 전세계에서 몇 명을 지목해서 1년에 한 번씩 모인다.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라며 마술 학회가 있다고 전했다. 또 최현우는 "최근 공연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소수정예로 관객들을 받아서 공연을 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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