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아내의 맛'에 등장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박은영은 '아내의 맛'에서 3살 연하의 남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의 사진을 본 패널들이 "훈남이다"라고 하자 박은영은 "진심으로요?"라고 말하기도. 모던한 인테리어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박은영이 손수 인테리어를 했다고.
아침에 일어난 박은영이 해독 주스를 만들자 김형우는 애교 있는 목소리로 주스가 싫다고 외치며 일어났다. 주방으로 온 김형우는 박은영의 주변을 맴돌며 애교를 부렸고, 패널들은 "남편이 아니라 큰아들 같다"라고 놀랐다. 박은영은 윤지영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박은영이 오빠다운 모습에 반했다고 하자 패널들은 놀랐고, 박은영은 "결혼 전엔 이런 모습을 몰랐다. 자기 일에 대해 말하며 세상을 바꿀 거라고 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퇴사한 이유에 관해 "몸이 너무 안 좋았다. 10년 가까이 새벽 출근을 했다. 작년엔 결혼 준비하고, 일하고, 인테리어까지 하다 보니 병이 났다. 임신하려면 그만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나란히 출근한 박은영, 김형우 부부. 박은영은 메이크업을 받으며 "어질러진 게 싫어서 바로바로 치우는데,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깔끔한데 자기 몸만 깔끔하다"라고 토로하기도. 또한 박은영은 "연애할 때도 뽀뽀는 수도 없이 하는데 키스를 별로 안 좋아하더라. 왜 키스를 안 하냐고 물어보니까 이 시국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더라"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박은영은 쌓여 있는 택배 상자를 보고 놀랐다. 모두 김형우가 주문한 택배였다. 박은영은 꽃꽂이, 청소, 요리, 빨래 등 집안일을 시작했고, "제가 다 치워놓으니까 늘 이런 줄 안다"라고 밝혔다. 귀가한 김형우는 공을 가지고 놀다가 박은영이 꽃꽂이를 한 꽃병을 쓰러뜨렸다. 박은영은 "꽃을 꽂으면 뭐해"라고 말하며 그냥 넘겼고, 패널들은 화를 안 내는 박은영을 보고 놀랐다. 박은영은 "제가 한 번 싸우면 끝을 보게 싸운다. 너무 화가 나서 짐 싸서 집을 나온 적이 있다. 친구랑 호텔에서 잤다"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청소는 물론 "아침, 점심을 안 먹으니 저녁이라도 잘 차려주고 싶다"라며 8첩 반상까지 준비했지만, 김형우는 빨래를 정리하란 부탁에 대충 접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필모는 서수연을 위해 집들이를 온 친구들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동원은 영탁, 이찬원, 임도형, 김희재 등의 응원에 힘입어 선화예술중학교 편입 시험에 합격,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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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