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현장으로 복귀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LG와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염경엽 감독은 두 달 여 휴식을 취하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으로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단 간 접촉을 피하라고 해서 통화를 했다"면서 "나도 안 아픈데 젊은 사람이 왜 아프냐고 했다"고 농담 섞인 격려 했다고 털어놨다.
류 감독은 "그래도 못 찾아뵈어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더라. 아프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했다. 쓰러지기 전에 입맛이 없어 많이 안 먹었다고 하더라. 술도 안 좋아하고 전혀 못한다"며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니 감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즌을 같이 잘 마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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