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는 ‘BIC 온라인 게임잼 2020(Make Play Jam_3rd Adventure)’에서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작품 3종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게임인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BIC 페스티벌 2020’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BIC 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BIC 온라인 게임잼 2020’ 참가자 인기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1위는 ‘HOT SIX(핫 식스)’팀의 ‘UNTITLED(언타이틀 드)’로 선정됐다. ‘미완성 게임에 쳐들어가 꺵판 놓는 본격 메타 픽션 퍼즐 플랫 포머’라고 게임을 설명한 ‘핫 식스’팀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참가자들의 표를 휩쓸었다.
2번째로 많은 표를 획득한 2위는 ‘프로그래머스’팀의 ‘던전코딩’으로, 던전에 갇혀버린 두 용사가 ‘최강의 활잡이’와 ‘방패지기’를 던전에서 탈출시키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코딩과 게임을 접목시킨 참신함으로 참가자의 호평을 얻었다.
3위 팀은 ‘무지개반사’로, 빛의 삼원색을 이용한 퍼즐게임 ‘Colorlens(컬러렌즈)’를 선보였다. 귀여운 캐릭터와 중독성 강한 게임성으로 참가자들은 실제로 게임이 출시되었으면 좋겠다는 평가도 보냈다.
이 게임들은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게임으로, 9월 6일까지 별도의 시연 사이트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팀원들과 대면으로 진행하지 않는 온라인 게임잼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사전에 준비된 기획서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팀빌딩을 이뤄나갔으며, 디스코드를 통해 적극적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서로의 역할과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잼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게임잼이었지만 많은 개발 인재들은 빠르게 적응하며 효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해 나갔다”며, “이번 게임잼이 인재들로 하여금 변화되고 있는 개발 환경과 근무 환경에 적응할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매년 BIC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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