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에게 최근 수상한 메시지가 왔음을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개그맨 2호 부부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가 과거 바람을 피우고 도박을 했던 사실 거침없이 폭로했다. 임미숙은 김학래를 아직까지 불신하는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학래는 임미숙이 휴대전화를 식당에 놓고온 탓에 급하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빌리려 하자, 프라이버시를 핑계로 끝내 건네주지 않았다.
이를 서운하게 여긴 임미숙은 "비밀없이 한다고 했는데 왜 이러느냐"며 과거 김학래에게 받은 각서들을 꺼냈다.
휴대전화를 끝까지 숨기는 김학래가 수상했던 임미숙은 "내가 얼마 전 우연히 휴대전화를 보니까 '오빠 나 명품 하나만 사줘'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40일 동안 당신한테 말을 안했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김학래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김학래는 "'어떤 셔츠가 유행한다고 하더라. 나 그거 하나 사줘'라고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와 결혼한지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왔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팽현숙과 박미선마저 오열하게 만들었다. 임미숙은 "사람들도 안 만나기 시작했다"고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학래는 "(임미숙이) 안 됐고 여러가지로 착잡하다. 구구절절 사실이었다. 사실이고, 내가 저지른 일들이다. 아내에게 잘해야겠다 싶었다. 나한테 시집 와서 무슨 죄인가 싶다"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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