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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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세리X박찬호, 코리안특급 듀오의 남매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30 07:10 / 기사수정 2020.08.30 01: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박찬호, 박세리가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에서는 모의 재난 생존에 도전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호&박세리가 허재&허훈, 박미선&이봉원, 추성훈&청하와 함께 등장했다. 박세리는 사전 인터뷰에서 박찬호와 인연을 맺은 계기에 대해 "98년에 제가 입원했을 때 찬호 오빠가 병문안 왔었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세리 덕분에 팀메이트에게 자랑도 했고, 한국 사람으로서 긍지도 있었다"라며 밝혔다.

박세리는 "제가 나온다고 해서 출연 결정을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박찬호는 "정글에 가려면 보호자가 필요하니까. 벌레, 뱀도 무섭다"라고 말했고, 박세리는 "힘든 거 안 하려고 핑계 대는 거 아니냐. 설마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박찬호는 "청각이 강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으면 된다"라며 "잠이 안 온다 하면 제가 말하면 잠을 잘 자더라"라고 밝혔다.

사전 인터뷰인 줄만 알고 있던 병만족은 비상벨이 울리자 당황했다. 병만족은 특공대원들의 지시에 따라 대피했고, 헬기까지 타게 됐다. 박찬호는 "사실 전 고소공포증이 있다"라며 헬기를 처음 탔다고 고백했다.


병만족의 생존 주제는 모의 재난 생존이었다. 병만족은 입고 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로 서해안의 외딴 섬으로 향했다. 병만족은 생존 키트를 확인한 후 각자 흩어져 일을 찾았다. 박세리, 박찬호는 허재, 추성훈과 함께 식량을 찾으러 산으로 갔다. 추성훈이 다 운동선수란 점을 말하자 허재는 "나 빼고 세 사람은 다 월드스타다"라고 말하기도.

네 사람은 계속 올라갔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허재는 "운동은 최고의 스타인데, 아는 게 없어서 못 캐네"라고 했고, 박찬호는 "아주 실망스러운 산행의 연속이었다"라며 앞장선 허재를 탓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찬호는 혼자 다른 길로 가다 미끄러졌다. 이를 보던 추성훈은 박찬호를 따라가지 않았고, 박세리는 "찬호 님이 애들처럼 호기심이 많은가 보다"라며 "저분은 말도 안 듣고 말도 많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자신 때문에 험한 길로 온 제작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호는 신발 밑창이 너덜너덜해졌고, 동네방네 다 자신의 신발을 보여줬다. 박세리는 "가지 말라는데 가니까 그렇죠"라며 인터뷰에서 "내 짝꿍이라고 오신 분이죠. 혼자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산에서 내려온 박세리는 계속 주변을 살펴보며 고둥을 주웠다. 허재, 추성훈, 박찬호는 그런 박세리를 지켜 보고 있었다. 제작진이 세 사람은 쉬고 있다고 말하자 박세리는 "생존에 약한 게 남자인 것 같다"라며 계속 일을 했다. 이어 세 사람도 합류, 게를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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