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8 07:15 / 기사수정 2007.03.18 07:15
[엑스포츠뉴스 = 김금석 기자] 이천수의 화려한 복귀
1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3라운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울산이 2-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7점으로 성남일화와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 초반 공세를 펼치던 울산 전반 17분 스테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전광환이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테보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낸 것이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울산은 동점골을 뽑기 위해 공격을 계속하던 중, 김영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세가 찬 페널티킥을 권순태가 막아내자 정경호가 달려들며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이천수는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투입되자마자 왼쪽을 돌파하던 이천수가 수비수와 충돌하는 과정에 볼이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우성용이 골문 정문에서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담당하던 이천수는 정경호와 자주 자리 이동을 하며 왼쪽 측면을 돌파하여 크로스를 올리는 등 복귀전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시금 과시했다. 전북은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한데다 스테보가 집중마크를 당해 역전패를 당했다.
이천수가 볼을 왼쪽으로 패스하고 있다.
이천수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고 있다.
우성용이 헤딩으로 이천수에게 볼을 떨궈주고 있다.
이천수의 돌파를 이정호가 막고 있다.
이천수의 돌파를 김영선과 최진철이 수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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