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4 14:1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질주할 F1 머신이 한국에 들어왔다.
22일부터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리는 2010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17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2010 KOREAN GRAND PRIX)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F1그랑프리 대회를 눈앞에 두고 페라리를 비롯한 참가팀 장비의 반입이 14일 완료 되었다.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는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르노 등 총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각 팀당 경기를 위해 움직이는 인원만도 100여명에 달한다. 또 경주차를 포함해 각종 정보를 무선으로 받기 위한 텔레메트리 시스템 및 경기 모니터링을 위한 방송장비 등 막대한 장비들이 항공편을 통해 수송 완료 되었다.
현재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반입된 F1 관련 장비만 30여 톤의 무게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 참가를 위한 포뮬러원 드라이버들의 입국은 다음주 초에 이어질 전망이다. 연습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가 전용기편으로 무안공항에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드라이버들의 방한이 이어진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22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가량 두 차례의 연습 주행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세 번째 연습 주행이 진행된다. 드라이버들과 각 팀은 연습 주행을 통해 매 경기마다 서킷에 따른 머신 세팅을 조율하게 된다.
한편, 지난 11일 진행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최종 검수는 승인을 받았다. 대회운영법인 KAVO는 경주장 진입로 조경 및 주차장 단장 등 보완작업을 실시하며 경기 개최의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 = F1 관련 장비 (C) KA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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