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4 14:09 / 기사수정 2010.10.14 19:18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중에 제기된 주요 선수의 이적 소식으로 흔들리는 팀 분위기를 반영했다.
팀의 아이콘 웨인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에, 스콜스의 대체자로 여겨지는 안데르송은 포르투로의 이적에 연루됐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루니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루니는 최근, 사생활 문제로 잉글랜드 언론에 신물이 난 상황이고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맨유와의 재계약 포기를 요청했다고 한다.
물론 맨유로서는 루니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상황이지만 데이비드 베컴이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과거의 전례를 봤을때, 선수가 이적을 강력히 원한다면 팀으로서는 이적을 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 맨유의 두터운 스쿼드에 밀려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한 안데르송도 잉글랜드 언론 '더 선'을 통해 친정팀 FC 포르투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안데르송은 이번 프리시즌 기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의견 충돌을 빚는 등 맨체스터 생활에 만족감이 떨어졌다고 알려져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