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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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31일 공연 실황 녹화 중계…김종구·문태유 인터뷰 공개

기사입력 2020.08.28 18:02 / 기사수정 2020.08.28 18:0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한국관광공사가 선택한 국내 TOP4 뮤지컬에 선정되어 네이버 TV와 V LIVE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뮤지컬 '팬레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뮤지컬과 공연들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가 개설한 케이뮤지컬온에어(K-MUSICAL ON AIR)의 뮤지컬로 선정되어 오는 31일오후 8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팬레터'는 지난 2016년 10월 한국 뮤지컬 중 처음으로 전 막 실황 중계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도 다시 한번 수많은 국내 뮤지컬 팬들과 해외 팬들까지 안방 1열로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중계는 2017년 동숭아트센터에서 김종구, 문태유, 소정화, 정민, 양승리, 이승현, 권동호 등의 출연진이 공연한 무대 실황을 녹화 방영하며, 뮤지컬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열연을 답답한 마스크 없이 집에서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실황을 감상하기에 앞서 두 주인공 김종구와 문태유의 공연 소개 인터뷰도 선보인다.

'팬레터'는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인 이상과 김유정의 에피소드를 모티브 삼아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또 실존했던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티브로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일제강점기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를 등장시켜 당대의 모던한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연일 매진 신화를 일으켰던 '팬레터'는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1 선정으로 개발되어, 2016년 초연부터 2020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삼연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 총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넘기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 8월 대만 타이중의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공연되어 당시 2000석 대극장을 매진 시키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중국 상하이의 'SAIC· 상하이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8 K-뮤지컬 로드쇼'에 성공적으로 참가해 해외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관광공사 케이뮤지컬온에어(K-MUSICAL ON AIR)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오후 8시, 네이버 TV와 V LIVE를 통해 '팬레터' 등 국내 인기 뮤지컬을 방영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주)라이브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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