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곽시양이 ‘앨리스’로 묵직한 컴백을 알렸다.
시간여행자들이 머무는 공간인 앨리스, 그들을 이끄는 팀장 유민혁 돌아올 곽시양의 우직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28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 여행을 그린 휴먼SF다.
2050년 시간 여행에 성공한 미래인들은 시간 여행자들이 머무는 공간인 앨리스를 건설한다. 시간 여행이 파괴된다는 예언서를 찾기 위해 1992년으로 파견되는 연인 태이(김희선 분)와 민혁(곽시양). 홀로 미래로 돌아온 민혁은 훗날 가이드팀 팀장이 되고 문제를 일으킨 시간 여행자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앨리스의 존재를 감추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이를 쫓는 진겸(주원)과 적이 되는 상황에 놓인다.
곽시양은 ‘앨리스’에서 유민혁을 연기한다. 민혁은 미래에서 온 인물이자 시간여행자들의 가이드 팀장으로 자신의 임무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택할 만큼 우직하고 책임감 넘치는 원칙주의자.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유민혁의 강직함과 냉철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언가를 찾는 듯 서늘한 눈빛은 긴장을 부르는가 하면 위협하는 듯한 위압적인 모습은 신캐릭터의 등장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갑옷을 갖춰 입은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무장하고 군더더기 없이 쓸어넘긴 머리는 앨리스 요원의 카리스마를 그려내며 날선 매력으로 다가온다.
곽시양은 유민혁으로 분해 책임을 위해 이별을 택하는 감정 열연부터 임무를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일 예정.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투혼까지 병행했다고 알려진 만큼 김희선 주원과 함께 또 하나의 축을 잡아 줄 곽시양의 활약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감독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촬영 기간 동안 최고의 몰입을 보여준 우직하고 성실한 배우”라고 치켜세우며 “주원 배우와의 대등한 어울림을 원했고 우직한 매력을 갖춘 곽시양이 유민혁에 적역이었다”고 밝혔던 바 존재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롭게 선보일 드라마 ‘앨리스’가 액션 휴머니즘이 완벽하게 결합된 한국형 SF 드라마인 만큼 곽시양이 자신만의 우직한 매력을 어떻게 그려낼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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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