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입대를 4일 앞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려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현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입대를 하더라도 박보검의 모습은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 '서복', '원더랜드',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차기작이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드라마는 당장 9월 7일 첫 방송이다.
27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 배우가 2020년 8월 31일 월요일에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박보검의 공식 팬클럽에는 박보검이 이날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는 내용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다. 현장 방문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리며 배우를 위한 응원과 격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하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더해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저희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취재진과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했다.
박보검은 지난 해 촬영을 마친 영화 '서복'에 이어 올해 '원더랜드',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차기작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당초 입대 전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27일 '청춘기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8월 중순부터 재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 속 행사가 취소됐으며, 드라마는 9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하는 박보검은 6주 간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20개월 간 복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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