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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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현아, 우울증·공황장애 등 밝힌 이유 "실신 후 촬영 중단돼 결심" [엑's PICK]

기사입력 2020.08.27 11:53 / 기사수정 2020.08.27 11:5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현아가 미주 신경성 실신,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사실을 알리게 된 계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장영남, 현아, 신소율, 김요한이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지난해 우울증,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약은 5년 정도 먹었고, 진단을 받은 건 10년 정도 됐다"라며 "어떻게든 숨기면 되더라. 근데 어느 날 광고 촬영 현장에서 쓰러졌다. 과호흡·우울증·공황장애도 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을 진단 받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아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돌아가는데 제가 쓰러진 게 속상한 게 아니라, 저 때문에 거기에 계셨을 많은 분들이 그냥 가셨을 게 싫었다. 그래서 '오늘 왜 이렇게 된건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이야기를 하는 게 오히려 맞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현아는 소속사 대표인 싸이의 춤을 따라추며 질색하기도 했다. 현아는 "싸이 오빠를 어릴 때부터 존경하긴 했지만, 오빠처럼 무대를 하고 싶진 않다"라며 "저와 결이 다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항상 제 안무를 짜주고 싶어 한다"라며 싸이가 요청한 춤들을 따라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현아는 26일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는 상황들이 다시 발생하면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활동을 잠정적으로 연기한 상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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