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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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보아 "가수로서 성인된 느낌" [전문]

기사입력 2020.08.25 08:2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아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소감을 적었다. 

보아는 "가수로 20살이 된 보아다.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말 인간 권보아의 삶보다 가수 보아의 삶이 훨씬 더 길어진 것 같다. 어릴 때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다.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다"고 되돌아봤다. 

또 보아는 "나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줬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덧붙여 보아는 "앞으로 우리한테는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거다.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줘. 나의 20년을 함께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들아. 고맙고 사랑해. 마스크 꼭 쓰고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보아는 오늘(25일)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다음은 보아 인스타그램글 전문.

안녕. 가수로 20살 된 BoA라고 해.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야.

이제 정말 인간 권보아의 삶보다 가수 보아의 삶이 훨씬 더 길어진 것 같아. 어릴 땐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네.

나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무슨 애인 사이니?)

앞으로 우리한테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줘! 나의 20년을 함께 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들아, 고맙고 사랑해!

Ps. 마스크 꼭 쓰고,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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