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가수 산다라박이 배우 이호철의 집에 방문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산다라박과 이호철을 소개시켜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12년 동안 산다라박의 팬이었던 이호철을 위해 두 사람을 서로에게 소개시켜줬다. 김희철과 산다라박은 이호철의 집에 방문했고, 이호철은 산다라박이 도착하기 전 슈트를 입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이호철은 산다라박이 등장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호철은 커피 한 잔을 탈 때도 웃음을 터트렸고, 김희철은 "나 만났을 때는 잘 안 웃지 않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이호철은 "뭐 하려고 했는데 까먹었다"라며 횡설수설했다. 이호철은 이내 "사인 받아야지"라며 집에서 자주 입는 티셔츠를 가지고 왔다.
김희철은 "(티셔츠가) 왜 이렇게 크냐"라며 깜짝 놀랐고, 산다라박은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 산다라박은 사인뿐만 아니라 인증샷까지 함께 찍었다.
또 이호철은 "1년 전에 누나를 봤다. 압구정에 가면 짜파게티 맛있는 곳 있다. 어떤 여자분하고 두 분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마녀 모자 쓰고"라며 회상했다.
이호철은 "아는 척하기 그렇지 않냐. 술 드시고 계시니까. 등지고 있는데 신경은 온통 거기 가 있었다. 입구 보는 척하면서 살짝 봤다"라며 고백했고, 김희철은 "진짜 팬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호철은 "그때 취하셨다. 나가시는데 문워크를 하더라"라며 폭로했고, 산다라박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호철은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 팬으로서 누나를 좋아하는 거다. 절대 부담 갖지 마라"라며 물었고, 산다라박은 "귀여운 사람"이라며 이상형을 공개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압구정에 오면 같이 밥먹자"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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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