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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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수상…非미국인으로 두번째

기사입력 2010.10.13 10:1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김연아가 '올해의 스포츠 우먼'을 수상했다.

김연아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여성스포츠재단(Women's Sports Foundation)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스포츠우먼'을 수상했다.

알라나 니콜스(미국, 장애인 스키)와 산야 리처드(미국, 육상) 그리고 안나 투니클리프(미국, 요트)와 켈리 쿨릭(미국, 볼링) 등과 함께 올해의 스포츠 우먼을 놓고 최종 경쟁을 펼친 김연아는 최종 5인의 후보 중 유일하게 미국인이 아닌 후보였다.

김연아의 수상 소식은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사라 휴즈의 트위터로 제일 먼저 알려졌다. 사라 휴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Great evening here at the Waldorf. Michelle, Yuna and I proudly representing figure skating, Yuna just named 2010 Sportswoman of the Year :) (월도프에서 멋진 저녁을 보내고 있다. 연아와 나는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사람. 연아는 2010 스포츠 우먼)"이라고 남겨 김연아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김연아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미국인이 아닌 두번째 수상자가 됐다.

올해의 스포츠우먼은 1993년부터 수여됐고 매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여성 스포츠선수에게 수여해왔다. 여성스포츠재단은 미국의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선수인 빌리 진 킹이 1974년도에 설립했다.

김연아의 수상에 네티즌들은 "김연아말고 받을 선수가 있었냐", "올림픽 챔피언에 이어 또 한번의 경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연아, 사라휴즈 (C) 엑스포츠뉴스 DB, 사라휴즈 트위터]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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