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 세곡지구대 잠입 단서 포착…자살 or 타살? (종합)[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밀의 숲2' 조승우가 의정부 경찰 자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은 서동재(이준혁)과 2년 전 사망한 의정부 경찰 자살 사건 자료를 살펴보게 됐다.

우태하(최무성)는 경찰이 동료 경찰을 살해하고, 또 다른 경찰들이 이 사실을 은폐한 것이라면 수사권을 주장하는 경찰을 압박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태하는 황시목에게 서동재와의 공조를 지시한 후 "네가 다니면서 서프로 감시해라. 이건 법제 단일이 아니라 의정부 검사가 재조사를 위해 개인적으로 알아보는 일이다. 만약 자살이 맞는다면 재조사는 없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2년 전 유흥주점으로부터 상납을 받고 있었던 경찰 지구대에는 새로운 팀원이 들어왔다. 새로운 직원이 동료들의 상납 사실을 조사하고 다니던 중 돌연 자살했다. 자료를 살펴보던 황시목은 사망한 경찰의 손등에서 손톱자국 등이 발견됐지만 부검 당시 그냥 넘어간 것을 주목했다.

서동재는 "형사 여섯이서 자살하는 동료를 구하려다 손톱자국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면 어느 경찰이 살인을 주장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지구대에 찾아간 황시목은 샤워실에 직접 넥타이를 걸어 목을 대봤다. 이어 의정부 경찰의 자살 사건에 분명 수상한 점이 있음에 주목했다.

서동재의 부름으로 당시 지구대 팀장이었던 경찰은 검찰에 소환됐다. 그는 유흥업소의 뇌물 수수 사실이 밝혀진 이후 파면된 팀원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직책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직원들의 뇌물 수수를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고, 우울증이 있었던 서경사 때문에 동료들 역시 무척이나 힘들어했다고 억울해했다.

우태하와 황시목은 드디어 협의회로 향했다. 우태하는 "경찰을 후퇴시킬 힘의 근거가 그들 조직 안에서 돋아난 거다. 오늘 협의회에서 경찰이 뭐라고 떠들든 우리는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 70년을 그랬듯. 원래의 우리의 것"이라고 말해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