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고스트' 장용준이 정규시즌 1위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담원 게이밍과 KT롤스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담원 게이밍은 KT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담원 게이밍은 승리와 함께 2라운드 전승, 창단 첫 결승진출, 세트 득실 최다 동률(+29) 등 다양한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원거리딜러 '고스트' 장용준은 "온라인 경기라 그런지 끝나고도 실감이 잘 안 났다"며 "배운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은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고스트' 장용준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승리소감 부탁한다.
승리해서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
>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하게 됐다.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온라인 경기라 그런지 끝나고 나서도 스크림을 이긴 것 같더라.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난다. 코치님과 감독님도 잘했다고 해주셨는데 실감이 잘 안 난다.
> 정규시즌 총평을 해본다면.
스프링 시즌보다 발전이 많이 됐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배운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은 의미깊은 시즌이었다.
> 2라운드 전승, 창단 첫 결승 진출, 세트 득실 최고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달성했다. 그중 마음에 드는 기록이 있나.
세트득실 기록이 마음에 든다. 정말 나오기 힘든 승점인데 그만큼 많은 승리를 했다는 뜻이라 마음에 든다.
> 정규 시즌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어떤 경기인가.
2라운드 DRX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중요한 경기마다 DRX에게 막히는 기분이 들었는데 그걸 극복하고 이긴 경기라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 결승전에서 상대를 기다리게 됐다. 현재 약점이 없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저희가 약점이 아예 없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보면서 밴픽을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나.
딱히 만나고 싶은 상대는 없지만 롤드컵 진출을 확정하고 결승전을 하면 좋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2라운드 시작할 때 전승해서 결승전에 직행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지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결승전과 롤드컵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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