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좀비탐정’의 백은진 작가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달했다.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김무영(최진혁 분), 공선지(박주현)가 열연하는 개성파 캐릭터와 더불어, 스릴러와 코믹을 오가는 다채로운 재미로 올 여름 시청자들의 묵은 체증을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극본을 맡은 백은진 작가는 “부패한 좀비보다 더 부패한 인간들을 응징하고 처벌하는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특별한 집필 계기를 밝혔다.
덧붙여 “생각해보면 좀비도 한때는 인간이었다.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채로 배고픔만을 해결해야 하는 숙명만으로도 힘들 텐데, 좀비라는 이유로 인간에게 참혹하게 죽어야 하는 점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기존의 좀비물과는 다르게 좀비의 시점에서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색다른 관점을 예고했다.
이어 “좀비가 다양한 인간들과의 케미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좀비탐정’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좀비탐정’이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좀비탐정'은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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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