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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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 하지원, 거제도X삼형제 사로잡은 리액션 부자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8.21 10:10 / 기사수정 2020.08.21 09:3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하지원이 '바퀴 달린 집'에서 리액션 요정으로 활약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거제도로 떠난 가운데 마지막 게스트로 배우 하지원이 등장했다. 

이날 성동일과 김희원은 영화 '담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하지원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하지원은 성동일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연신 웃음을 터뜨려 눈길을 모았다. 성동일은 "지원이 웃음소리가 정말 특이하다"라고 했고, 김희원은 "지원이가 잘 웃는다. 아무 말이나 해도 웃어준다. 오늘 진짜 빵빵 터질 수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세 사람이 학동 몽돌 해변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은 후, 하지원이 이들 앞에 등장했다. 역대 게스트들 중 가장 해맑은 모습으로 등장한 하지원은 금방 멤버들에게 동화되어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원은 자신을 위해 커피를 준비한 여진구에게 "정말 잘 생겼다"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여진구는 "잘 못 쳐다보겠다"라며 수줍어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전에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하지원은 "우리 엄마가 진구 씨 팬이다"라고 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하지원이 준비한 톳 김밥과 오이지 냉국, 매실장아찌로 점심식사를 했다. 하지원은 멤버들과 어울리는 향기를 담아 만든 비누를 선물하는 세심함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식사를 끝낸 멤버들과 하지원은 낚시에 도전했다. 성동일은 "초보들은 배워야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입질조차 오지 않는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진구와 김희원이 연이어 낚시에 성공하는 동안 성동일은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고, 이내 "낚시하지 말자고 했지. 들어가자. 태어나서 이렇게 낚시하기 싫은 적은 처음이다"라고 툴툴거렸다. 

김희원은 성대와 보리멸을 동시에 잡아 기뻐하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 같다"라고 콧노래를 불렀다. 낚시가 끝난 후 여진구는 선장에게 손질법을 배워 생선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에 하지원은 "많이 안 해본 거 아니냐. 엄청 잘 한다"라고 여진구의 솜씨를 칭찬했다. 성동일 또한 "데리고 다닌 보람이 있다"며 흡족해 했다.

성동일은 여진구가 뜬 회로 초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밥의 맛을 본 하지원은 "여기서 먹은 초밥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초밥과 함께 문어를 넣고 끓인 라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낚시를 마치고 하지원은 챙겨온 알전구를 꺼내 타프에 설치했다. 하지원은 "캠핑을 몇 번 했었는데 전구를 별처럼 해 놓으면 캠핑 기분이 나더라"라고 전구를 챙긴 이유를 설명했다.

성동일은 하지원의 센스에 감탄하며 "지원이를 제일 먼저 초대한 걸. 그럼 이걸(전구를) 먼저 할 수 있었을 텐데 제일 늦게 왔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알전구를 설치한 멤버들은 함께 점등식을 하며 화려해진 집의 모습에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이처럼 하지원은 거제도를 찾아 남다른 센스를 발휘, 동시에 리액션 요정의 면모를 자랑하며 세 멤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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