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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릴리야-세트 앞세워 KT에 반격…세트스코어 1대1 [LCK]

기사입력 2020.08.20 21: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 KT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를 내준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레드' 이진혁을 대신해 '스피릿' 이다윤이 출전했다.

KT는 조이, 오리아나, 레넥톤, 판테온, 키아나를 자르고 카밀, 볼리베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 바드를 선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케이틀린, 올라프, 아지르, 세나, 칼리스타를 밴하고 모데카이저, 릴리아, 세트, 애쉬, 노틸러스를 골랐다.

선취점은 KT에게서 나왔다. 스멥과 보노의 좋은 콤비네이션이 나오며 기인의 모데카이저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바텀으로 시선을 돌린 KT는 노틸러스까지 잡았지만 아프리카 역시 볼리베어를 잡으며 킬을 만회했다. 


전령 전투를 앞두고 아프리카가 카밀과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어진 전령 싸움에서 볼리베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조합이 힘을 발휘하는 시점을 활용해 드래곤을 획득했고 이어진 한타에서 4명의 챔피언을 잡으며 킬스코어를 7대7로 맞췄다.

이후 경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상으로 흘러갔다. 차이가 벌어진 것은 30분 바론 싸움에서였다. 아프리카가 기습적으로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이를 막기 위해 달려온 KT 챔피언을 3명 잡아내며 차이를 벌렸다.단숨에 5천 골드를 획득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래곤 3스택까지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아프리카의 드래곤 영혼을 저지하기 위해 KT가 먼저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미스틱의 애쉬가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그사이 상대 챔피언을 정리하며 아프리카가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했다. 

경기는 어느덧 40분이 넘어갔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KT는 백도어를 통해 반전을 꾀했지만 아프리카가 이를 받아쳤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1을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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