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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의 승리" 담원 게이밍, 압도적 화력 뽐내며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0.08.20 17: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 게이밍이 T1을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담원 게이밍과 T1의 경기가 펼쳐졌다.

담원 게이밍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T1은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클로저' 이주현,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 출전했다.

담원 게이밍은 케이틀린, 루시안, 레넥톤, 블라디미르, 오른을 밴하고 카밀, 릴리야,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 레오나를 선택했다.

T1은 니달리, 볼리베어, 세트, 세나, 판테온을 자르고 모데카이저, 카직스, 사일러스, 애쉬, 노틸러스를 골랐다. 

상체 조합을 먼저 구성한 담원 게이밍은 탑-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T1 역시 바텀 주도권을 잡으며 담원의 압박을 유연하게 흘려냈다. 


선취점은 담원의 몫이었다. 13분 탑 지역 3대2 교전에서 사일러스와 모데카이저를 잡으며 2대0을 만들었다. 그러나 T1도 미드 지역에서 릴리야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T1은 카밀과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추가로 노렸지만 간발의 차로 잡아내지 못했다. 

어느덧 골드 차를 4천 가까이 벌린 담원 게이밍은 21분경 T1의 세 번째용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제압하며 차이를 벌렸다. 불리해진 T1은 바텀 매복을 통해 상대를 잡아보려 했지만 이를 알아낸 담원이 오히려 상대 챔피언 4명을 잡아냈다.

킬스코어를 11대3으로 벌린 담원은 손쉽게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T1의 마지막 반격을 뿌리치며 29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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