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부선이 혼외자 고백을 한 가운데, 동명이인 오보에 대해서도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19일 김부선은 SNS에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 내 딸이 됐다"고 분노하며 한 기사를 캡쳐해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김부선의 딸 이미소와 동명이인인 사람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김부선은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댓글을 통해 해당 언론사와 통화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9시 경 이곳에 전화해서 무섭게 저음으로 짧고 차분하게 항의했다"며 "잘못했다고 바로 사과하네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김부선은 자신의 딸인 이미소가 재벌가의 혼외자임을 밝혀 논란이 됐다. 그는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 받았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고 기사화 되자 딸 이미소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딸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소식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랬던 미소가 제발 부친 얘기 삭제하라며 방방 뜨네요. 거절했어요"라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 속 이미소는 "제 얘기 그만하세요. 저번에는 이름까지 썼던데요"라며 "진짜 그만하세요"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이에 하소연을 하면서 "잘 살아 이젠 진짜 끝이야 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혼외자 고백부터 동명이인에 분노까지, 김부선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8일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해당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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