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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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문채원, 이준기 정체 알고 감시…본격 서스펜스 멜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0 07:05 / 기사수정 2020.08.20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문채원과 이준기가 서로를 속였다.

19일 방송된 tvN '악의 꽃' 7회에서는 차지원(문채원 분)이 백희성(이준기)에게 복수심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은 백희성이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의 아들 도현수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차지원은 잠든 백희성을 물끄러미 바라봤고, '왜 그랬어. 꼭 그렇게 살아야만 했어? 어쩔 수 없었던 거지. 제발 더도 말고 딱 하나만 줘. 내가 널 용서할 이유'라며 분노했다.

특히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시계를 선물했고, "자기 시계 못 찾았어. 원래 자기 것보다 좋은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이건 잃어버리지 마"라며 거짓말했다. 앞서 차지원은 박경춘(윤병희)이 나타났던 사건 현장에서 백희성의 시계를 발견한 바 있다.


또 차지원은 남순길의 아내에게 도현수의 가방을 전달받았고, 백희성을 도발하기 위해 가방 안에 있던 드로잉북과 카세트를 보여줬다.

차지원은 "희성 씨 도움이 필요해. 난 도현수가 금속공예를 계속하고 있을 거 같아. 나중에 공방 차릴 거라고 그랬대. 창고에서 종종 연습도 하고. 희성 씨가 협회에 도움 요청하면 그 드로잉과 비슷한 공예가들을 추려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백희성은 "불가능해. 실물을 직접 보지 않고 이런 낙서같은 그림만으로는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없어. 대공인지 세공인지도 알 수 없고 습관이나 버릇도 알 수가 없고"라며 곤란해했고, 차지원은 도리어 백희성에게 도민석의 공방에 함께 가 줄 수 있냐고 물었다.


백희성은 차지원과 동행했고, 차지원은 도민석의 공방을 수색하며 일부러 백희성을 자극했다. 백희성은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을 일으켰고, 차지원은 백희성을 차로 데려갔다.

차지원은 '내가 너무 몰아세웠나. 14년간 나를 감쪽같이 속였어. 절대 마음 약해지면 안돼'라며 혼란스러워했고, 백희성은 "그거 하지 마. 도현수. 싫어.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며. 위험하잖아"라며 만류했다. 차지원은 "그러니까 잡으려는 거야. 위험한 놈이 자유롭게 살고 있으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백희성은 밤늦게 김무진의 집으로 향했다. 백희성은 도민석의 공범을 잡겠다고 선언했고, "우리 누나 좀 찾아줘. 만나야겠어"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때 차지원은 백희성의 시계에 미리 장착해둔 GPS로 그를 감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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