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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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솔직 고백…애인 누구길래 "고마움에 차·집 사줘"

기사입력 2024.12.22 17:20 / 기사수정 2024.12.22 17: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최진혁, 홍석천, 허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석천은 스스로에 대해 사랑에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면서 "저는 사랑에 빠지면 정신을 못차린다. 제가 커밍아웃을 한 이유도 사랑을 숨기고 싶지 않아서, 마음껏 사랑하고 싶어서 했다. 저는 한 번사랑에 빠지면 오래 빠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홍석천 씨가 연인에게 '열린 지갑'이라고 하더라. 차, 옷은 물론 오피스텔까지 구해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는데, 홍석천은 "제 애인 자리가 어려운 자리더라.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야하지 않냐. 그러니까 나를 좋아하고 내 옆에서 버티고 있는게 고마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돌싱포맨' 멤버들은 "차는 할부로 해주는거 아니냐. 할부 끝나기 전에 헤어지면 어떡하냐"고 하자 "상대방도 할부로 사준 걸 알더라. 그러니까 할부 끝날 때까지는 버티더라"고 농답했다.



이와 함께 홍석천은 가슴 속에 남은 진한 사랑 이야기를 고백했다. 그는 "6개월 동안 너무 좋아했던, 꽃사슴 같은 눈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부잣집 애랑 바람이 났다. 마음을 돌릴 수가 없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눈이 펑펑 오는 날이었는데, 그 아이가 자취하는 집 앞에 무작정 가서 기다렸다. 무릎을 꿇고 '돌아오라'고 고백을 했다. 앞으로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어서 함께 살  집을 구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면서 "미래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붙잡았는데, 그 아이가 '이래서 형이 더 싫다. 집착하지 말아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보내줬다"고 후회는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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